찾아가는 농업기계 무상 수리 호응
하동군, 경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평촌마을서 농기계 순회교육·수리 실시
농기계 공급 증가와 다양화에 따른 농업인의 수리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동군과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8일 청암면 평촌마을에서 농기계 순회교육 및 무상 수리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순회교육 및 무상 수리에는 경남도농업기술원 농기계 교관과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교관 6명이 합동으로 농기계 안전교육과 함께 고장난 각종 농기계를 정비 수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평촌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마을 주민들까지 고장 난 농기계를 가지고 와 무상 수리뿐만 아니라 농기계 안전사용 방법까지 배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의 병해충 방제기인 SS기 무상 수리를 시작으로 연간 90회의 무상점검 및 수리를 목표로 6월 현재까지 무상 수리를 희망하는 38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무상 점검 및 수리를 이어가고 있다.
순회 점검과 수리비는 무료를 원칙으로 하되 부품단가가 2만원 이상일 경우 농기계 사후관리업소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무상 점검과 수리를 희망하는 마을은 해당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군은 적량면 농기계 임대사업 본소와 북천면 동부권 임대사업 분소, 고전면 남부권 임대사업 분소 등 3개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60종 511대의 임대용 농업기계 및 부속작업기를 보유하고 활발한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농업인이 임대농기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 농기계의 배송·회송 업무도 병행해 귀농인과 소규모 경작자의 부족한 노동력 해소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도 농기계 순회 수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각종 농기계 및 부속작업기 임대를 통한 농산물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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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계동전투 무명용사碑 세웠다
하동군재향군인회, 호국공원에 6·25 계동전투 참전 무명용사 영현비 제막
6·25 전쟁 당시 육군 총참모장을 지낸 채병덕 장군이 전사할 정도로 치열했던 하동 계동전투 참전 용사들의 영현비가 6·25 발발 66년 만에 하동 호국공원에 세워졌다.
하동군재향군인회(박연하 회장)는 10일 오전 11시 적량면에 위치한 하동 호국공원에서 계동전투 무명용사 영현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문재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유관기관·단체장과 재향군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개회선언, 국민의례, 포상, 경과보고, 영현비 제막, 헌화, 추념사, 추도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추도사에서 “6·25 전쟁의 참담한 비극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무명용사들의 붉은 넋을 기리며 가슴속에 깊이 세기겠다”고 밝혔다.
높이 2.6m의 오석으로 제작된 계동전투 무명용사 영현비에는 6·25 전쟁의 비극에 관한 내용과 적량면 계동전투에서 전사한 채병덕 장군과 한국군 100여명, 유엔군 313명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글귀가 새겨졌다.
무명용사 영현비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전사자의 넋을 위로하며 호국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안보태세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박연하 회장은 “이번 무명용사 영현비 건립을 통해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전사자의 넋을 위로하고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아픔을 전후세대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동전투는 한국전쟁 초기인 7월 27일 채병덕 장군이 이끄는 영남지구편성관구사령부가 미 24사단의 일부 병력과 협동해 호남의 남안선을 거쳐 하동을 우회 침공하는 북한군과 맞서 싸우다 채 장군을 비롯한 국군 100여명과 미군 313명이 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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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취약계층에 건축설계 무료 지원
하동군, 하동지역건축사회와 업무협약 체결…매년 10가구 무료 설계 지원
하동군이 지역건축사회와 협력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무료 건축설계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동군은 10일 오전 14시 군수 집무실에서 하동지역건축사회와 취약계층 무료 건축설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임동민 회장(건축사무소 성림 대표)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동지역건축사회는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10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설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하동지역건축사회는 관내 10개 건축사사무소로 구성돼 있으며, 건축설계 시 보통 가구당 250만∼350만원의 설계비가 든다.
임동민 회장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의 건강과 정서안정을 저해하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축설계를 무료 지원함으로써 당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공간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지역건축사회는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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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상반기 공직자 안보교육 실시
하동군, 정형호 나라사랑 강사 초청 ‘북한 동향과 한·미동맹의 중요성’ 주제
하동군은 10일 오후 4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군청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공직자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자 안보교육은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국가 비상대비 체제 및 국가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내실 있고 체계적인 안보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교육은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형호 강사를 초빙해 ‘최근 북한의 동향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형호 강사는 강의에서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최근 김정은의 동향 및 군사위협, 북한의 한반도 공산화 전략 등을 소개하고, 한일합방과 6·25 전쟁을 통해 본 역사의 교훈, 한·미 동맹의 중요성 등을 역설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국가안보 위기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직자의 국가안보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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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농협-악양농협 매실 수확 지원
농협 하동군지부, 악양농협·동탄농협 고주모 및 주부대학 회원 100명 악양서
하동군 악양농협(조합장 김금모)과 농협하동군지부(지부장 이권기)는 본격적인 매실 수확철을 맞아 지난 8일 경기도 동탄농협(조합장 최태식)의 고향주부모임 및 주부대학 회원 80여명을 초청해 매실 수확을 도왔다.
동탄농협 고향주부모임 및 주부대학 회원들은 이날 악양농협 및 농협하동군지부 임직원 20여명과 함께 악양면 소축마을 매실농장에서 매실 2000㎏을 수확했다.
도시주부들이 산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일손 부족 농가의 매실수확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회원들은 이날 수확한 매실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해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김금모 악양농협 조합장은 “요즘 농번기을 맞아 농촌에 일손이 모자라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한 교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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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육 4형제들 나라사랑 실천
하동 갈육초, 호국보훈의 달 맞아 전교생 4형제들 나라사랑 퀴즈대회 개최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김미령)는 지난 9일 학교 특색프로그램인 4형제끼리 협력하는 나라사랑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4형제 프로그램은 전교생 22명을 고학년·중학년·저학년으로 섞어 4형제를 만들어 활동하는 것으로, 형제간의 우애와 가족애를 심어주기 위한 갈육초등학교 만의 특색프로그램이다.
특색프로그램과 나라사랑 퀴즈대회를 합친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일깨우고 우리나라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나라사랑 퀴즈대회는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태극기, 위인, 국경일 등에 대한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4형제들은 대회에 앞서 미리 배부된 나라사랑 관련 자료를 공부하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삼삼오오 모여 서로 퀴즈를 내어보기도 하는 등 학교 분위기가 나라사랑 이야기로 시끌벅적했다.
실제 대회에서는 4형제끼리 너무 열심히 공부한 나머지 틀린 답을 쓰는 형제를 찾아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대회에 참여한 5학년 이지호 학생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이 부끄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더 잘 이해하고 잘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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