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은은한 향기로 자비 실천
하동군 화개면,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사 화개면 어려운 세대 위문품 전달
하동군 화개면은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사(주지 원허스님)가 지난 28일 화개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등 어려운 계층 10세대를 방문해 세대별 쌀(20kg)과 현금(3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원허 주지스님은 “소외된 계층에 관심과 사랑을 나눔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자비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일 화개면장은 “한파와 경제 불황에도 뜨거운 사랑의 손길이 화개면에 이어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까지도 빠짐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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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좋은 하동 고로쇠 수액 맛보세요
하동군, 화개면 일원 채취 시작…화개·청암·악양 등 260농가 3월 중순까지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 일대 최대 고로쇠 산지인 화개면 일원 일부 농가에서 지난 주말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겨울 들어 잦은 비와 따뜻한 날씨의 영향으로 지난해(1월 31일)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졌으며, 설 연휴를 지나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가 3월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화개면을 비롯해 청암·악양·적량면 등 해발 500m 이상 지리산 자락에서 260여 농가가 고로쇠 수액 채취허가를 받아 수액을 채취한다.
이들 농가는 국유림 4962㏊와 사유림 60㏊에서 144만ℓ의 수액을 채취해 약 36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고로쇠 수액은 보통 우수와 경칩을 전후해 날씨가 맑고 바람이 적으면 많이 흐르고,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수액은 고로쇠 나무의 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 깊이의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물을 통에 받는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樹)’라고 불리며, 마그네슘·칼슘·자당 등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관절염·이뇨·변비·위장병·신경통·습진 등에 효과가 있어 인기가 높다.
달짝지근한 고로쇠 수액은 많이 마셔도 배앓이를 하지 않고 숙취제거와 내장기관에 노폐물을 제거해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으며, 그 외에 신장병과 폐병, 피부미용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철 하동골리수협회 회장은 “하동산 고로쇠 수액은 밤낮 기온차가 크고 깨끗한 지리산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수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가격은 지난해와 같이 18ℓ들이 1말 기준으로 5만원선에서 거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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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대석초 회장기 초등배구대회 우승
하동군, 회장기 겸 한중초청 배구대회 남자부 전승…여자는 강릉 옥천초
순천 대석초등학교가 지난 22∼26일 알프스 하동에서 열린 ‘2016 회장기 겸 한·중 초청 초등배구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강릉 옥천초등학교가 차지했다.
한국초등배구연맹이 주최하고 하동군과 하동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35팀·중국 1팀 등 36팀(남 22팀·여 14팀) 1000여명이 참가해 하동실내체육관과 하동여고체육관에서 5일간의 열전을 벌였다.
순천 대석초는 조별 예선에 이어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 4경기와 결승 토너먼트 3경기에서 전승하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대석초는 예선전에서 경북 하양초, 경기 금석초, 충남 부영초, 경남 통영초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라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대전 석교초와 서울 면목초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각각 누른 뒤 결승에서 강호 서울 수유초를 2대 1로 물리쳤다.
여자부에서는 예선전을 거쳐 6강 토너먼트에 오른 강릉 옥천초가 서울 추계초와 대구 삼덕초를 차례로 누른 뒤 결승에서 경기 안산서초를 꺾고 우승했다.
남자부 3위는 경북 하양초와 서울 면목초, 여자부 3위는 대구 삼덕초와 광주 치평초가 차지했다.
남여 최우수선수상은 팀 우승을 이끈 순천 대석초 양진석 선수와 강릉 옥천초 최지우 선수가 차지했으며, 우수선수상은 서울 수유초 한승우, 경기 안산서초 안윤선 선수가 받았다.
그리고 순천 대석초 김주용 교사와 강릉 옥천초 최정화 교사가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남녀 세터상, 공격상, 블로킹상, 수비상 등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중국 길림성에서 연길 신흥소학교 여자배구팀(단장 황광수) 선수·임원 41명이 참가해 서울 추계초, 서울 반포초, 경기 안산초 등 국내 3팀과 세 차례 경기를 펼치며 우의를 다졌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에 군청 실과소와 유관단체가 참가팀의 서포터즈를 꾸려 응원전을 펼치고, 행사장에 하동녹차 시음코너와 지역 농·특산물 시식코너를 마련해 무료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선수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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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민 정보화교육 본격 운영
하동군, 2월 1일부터 연말까지 주간·야간반·읍면 교육…선착순 무료 진행
하동군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도농·지역·계층 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정부 서비스 기능인 인터넷 민원 활용도 제고를 위해 2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2016 군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보화 교육에서는 컴퓨터기초부터 한글, 인터넷활용, 블로그, 동영상, 스마트폰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각 가정에서 직접 주민등초본을 발급 받을 수 있는 ‘민원24’ 활용법도 교육하고, 정보화교육장과 거리가 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을을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군청별관 정보화교육장·사회복지관 노인컴퓨터실·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시하는 상시교육과 마을로 이동해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보면 오전반(10∼12시)은 컴퓨터 기초, 한글초급, 인터넷 활용, 블로그제작 활용, 포토스케이프(사진 편집), 스마트폰 활용, 파워포인트, 페이스북 등 SNS, 엑셀 초급, 디지털카메라 활용 등 18개 과정이다.
야간반(6시 30∼9시 30분)은 한글기초, 파워포인트, 디지털 영상편집, 사진편집 및 블로그, 엑셀 ITQ 등 모두 1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은 농번기와 마을별 특산물 재배 시기 등을 감안해 12개 마을을 순회하며 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과정마다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고, 교육일정은 하동군 홈페이지 평생학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희망자는 희망과정을 인터넷(edu.hadong.go.kr)이나 전화(880-2171)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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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기 농협 하동군지부장 부임
NH농협 하동군지부, 양보면 출신 새 지부장…농촌·농업 경제 활성화 최선
NH농협 하동군지부는 이권기(54) 전 농협중앙회 자재부 팀장이 지난 27일 하동군지부장으로 부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동 양보면 출신인 이권기 신임 지부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경제기획부, 고양유통센터, 농협자재부 팀장을 거쳐 군지부장으로 부임했다.
이권기 지부장은 “하동군 농업·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농업인이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에 판매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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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에도 행복 맞춤교육 구슬땀
하동 금남중, 스포츠클럽 배구반 동계훈련…희망학생 대상 영어캠프 운영
하동 금남중학교(교장 이기백)는 겨울방학 중 교육 문화에 소외돼 있는 지역 특색을 고려해 학생들을 위한 행복 맞춤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 맞춤교육은 지난 18∼22일 학교체육관에서 1․2학년 스포츠클럽 배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동계훈련에 이어 25∼28일 영어멀티실에서 희망 학생들에게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실시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맞춤교육에서는 하동출신 현직 배구선수인 김대용 선수와 본교 원어민교사가 교과담당 교사와 함께 각각 지도해 현실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인 내용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배구반 학생들은 프로배구선수에게 직접 배운 기술로 체육교사와 함께 경기도 하고, 프로배구선수로서의 삶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차춘옥 체육교사는 “학생들이 배구 수업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교사로서 매우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전에는 원어민교사와 영어로 대화하며 몸으로 익히고, 오후에는 교과담당 교사의 개인별 지도로 문법을 보강했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3학년 김소희 학생은 “부족한 영어문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으며, 문장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느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백 교장은 “겨울방학이라는 시간적 여유를 활용해 평소 학교수업에서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어 흐뭇했다”며 “행복 맞춤교육에 기꺼이 앞장서준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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