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위한 엄마표 천연화장품 만들기
하동 횡천초, 학부모 대상 스킨·영양크림 등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육 실시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류순점)는 지난달 30일 학교 도서실에서 강수영 강사를 초빙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아이를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들은 먼저 강수영 강사로부터 화학화장품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천연재료의 특성 및 효능 그리고 천연비누 도구 소독의 필요성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학부모들은 강의를 들으며 가족들의 피부 건강에 대해 함께 걱정했으며, 특히 아토피가 있는 자녀를 가진 학부모들은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기도 했다.
강의 후에는 천연 한방화장품 만들기 실습을 했다. 찬바람의 영향으로 더욱 쉽게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 보습이 더욱 중요해지는 겨울철이라 촉촉하게 수분을 보충해주는 스킨, 로션, 영양크림을 만들었다.
특히 학부모들은 내 아이와 가족을 위한 화장품을 직접 만든다는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완성된 화장품을 통해 보람도 얻고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연신 웃음이 넘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학년 정준영 학생 어머니는 “우리 가족이 함께 사용할 천연화장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무척 보람 있었다”며 “여러 학부모와 아이 교육에 대한 정보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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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고려다완 우수성 홍보 교류 일본行
윤상기 군수, 길성도예 노무라미술관 전시회 참가·교류협약…홍콩 투자유치도
윤상기 군수가 하동녹차와 고려다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일 차문화 교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또한 어드벤처레포츠단지를 조성 중인 금오산 일원의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투자유치를 위해 홍콩도 방문한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녹차·관광 분야 공무원 9명이 하동녹차와 하동 찻사발 홍보 및 한·일 차문화 교류를 위해 2∼5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현지답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윤 군수 일행의 일본 답사는 고려다완을 복원한 하동 길성도예의 노무라미술관 전시회 개최와 관련한 타니아키라 노무라미술관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일본 교토시 난제지(南禪寺) 인근에 있는 노무라미술관은 1984년 故 노무라 토쿠시치가 개관한 일본의 대표적인 차 박물관으로, 노무라 토쿠시치가 생전 수집한 다기, 중요문화재, 중요미술품 등 13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노무라미술관은 고려다완(이도다완)의 예술적 가치와 기능의 우수성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자 타니아키라 관장의 추천으로 1∼7일 길성도예 다도다구 전시회를 마련했다.
고려다완은 일본의 차 문화와 한국의 고려 문화가 합체돼 만들어진 것으로, 16세기 일본의 다도가 확립된 이후 일본의 다인들에게 사랑 받아온 찻잔이다.
고려다완은 임진왜란 당시 수많은 조선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간 뒤 그 맥이 끊겨 제작과정의 비밀을 제대로 풀지 못했으나 길성도예 관장 길성 선생과 딸 길기정 씨가 복원에 성공해 이번에 찻사발, 화병, 다구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사기 장인들이 고려다완 복원을 시도했으나 예로부터 일본에 전해진 고려다완의 실물을 보지 않고 서적에 실린 사진을 보고 만들어 일본으로 건너간 고려다완과는 상당히 다른 작품을 완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길성 선생은 일본으로 건너간 고려다완을 연구하고, 특히 이도다완의 흙과 유약에 주목해 과거 한국 땅에서 만들어진 이도다완 복원에 큰 성과를 이뤄 일본 다인들도 길 선생의 활약과 성장에 기대를 하고 있다.
아버지의 맥을 잇고 있는 길기정 씨는 2일 일본의 다도학 주요 관련자, 차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감히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고려다완의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자리를 함께 한 윤상기 군수도 하동 차의 역사와 하동녹차의 우수성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노무라미술관 및 일본 다도 관련자들과 향후 하동 차사발과 일본도자기, 하동차와 일본차의 상교 교류협약 체결에 관한 협의를 했다.
윤 군수 일행은 이어 경북 예천 출신 재일 조선인 정조문 씨가 세운 고려미술관을 비롯해 우라센케 다도자료관, 450년 전통의 우지차(宇治茶) 명가 간바야시 순쇼혼텐(上林春松本店), 교토부립 종합자료관, 오사카시립 동양도자미술관 등도 차례로 둘러본다.
군은 이번 일본지역 유명 다도·다완 박물관 등의 현장답사를 통해 향후 차박물관 건립과 진교면 백련리 도요지 활성화, 하동녹차의 세계화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일본 일정을 마친 윤 군수는 5일 곧바로 홍콩으로 넘어가 지난 10월 금오산 케이블카와 해수온천사업 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홍콩 투자업체 신세계발전유한공사 회장 등과 만나 투자문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신세계발전유한공사와 공동파트너 (주)HDD는 MOU를 통해 금오산 케이블카와 해수온천사업에 55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사업비의 20%를 금융기관에 예치키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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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한 스푼, 눈물 한 사발’특강
하동군, 제161회 찾아가는 군민자치대학 고전면서 김영식 교수초청 강의
하동군은 2일 오후 3시 고전면복지회관에서 기관·단체 임직원, 면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1회 찾아가는 군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이날 군민자치대학은 2015년의 마지막 특강으로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웃음 한 스푼, 눈물 한 사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남부대 부설 국제웃음요가문화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글로벌리더십 칼리지 교수부장,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등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KBS ‘아침마당’, ‘무한지대’, MBC ‘생방송 전국시대’ 등 다수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웃음으로 소통하라>, <웃음 한 스푼, 눈물 한 그릇>의 저자이기도 한 김 교수는 미소를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진정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보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내용으로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군민자치대학이 잘 마무리 돼 기쁘고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군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군민자치대학은 2003년부터 건강·인간관계·소통․행복 등 다양한 주제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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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민박업소 서비스·안전교육 실시
하동군, 2일·15일 334개 업소 및 신규 등록 희망업소 대상…교육 의무화
하동군은 관내 농어촌 민박업소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2015 민박서비스 및 안전·위생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 민박의 서비스·안전기준 및 서비스·안전교육 이수규정이 신설된 농어촌정비법 개정 및 시행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추진된다.
교육은 농어촌 민박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과당경쟁과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고, 객실·침구 등의 청결문제 해소를 위한 마인드 함량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교육 등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2일에 이어 15일 오후 2∼5시 2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대상은 기존의 농어촌 민박업소 334개소와 올해 신규 등록을 희망하는 업소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중독 예방 및 개인의 위생관리 등 식품위생교육, 객실청소·손님환대 등 친절서비스교육, 소화기 사용법·화재시 신속한 대응방법 등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관련법 개정 이후 처음 실시하는 의무 교육이므로 민박업소로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업소는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을 받지 않은 업소는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다른 시·군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은 뒤 이수증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대상업소는 꼭 교육을 받기 바란다”며 “군은 교육 참여를 독려하고자 2차에 걸쳐 안내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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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하동군의회, 14일 회기 새해 예산안·조례안 등 심의…마지막 날 예산 확정
제240회 하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14일간 회기로 개최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김봉학 의장은 개회사에서 “새해 예산은 열악한 재정여건을 고려해 군민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의회는 개회식에 이어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모두 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그리고 이날 기획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를 각각 열어 군이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등 각종 조례안을 심의했다.
군의회는 2일부터 11일까지 모두 7차례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실과소별 보고를 받고 심의하게 된다.
새해 예산안은 올해보다 8.1% 278억원 증가한 3698억원으로 편성됐으며, 이중 일반회계 3439억원, 특별회계 259억원이다.
군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날인 1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한 뒤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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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무슨 일이 생기면’인형극 공연
하동성가족상담소,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대상 아동 성폭력·유괴 예방 인형극
하동성가족상담소(소장 김희순)는 최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최근 급증하는 성폭력과 유괴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고자 인형극 ‘쉿! 무슨 일이 생기면’ 공연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성가족상담소가 주관한 이날 인형극에는 관내 36개 병설유치원 원생과 어린이집 원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성 폭력 사건이 하루에 수십 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통계에 의하면 성폭력 사건의 70% 이상이 나를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일어난다고 한다.
이에 하동성가족상담소는 성추행을 당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아는 사람이라고 해도 부모 허락 없이 함께 가는 일이 없도록 이해시키고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부모의 사랑과 성교육, 유괴에 대한 재연을 인형극을 통해 노래와 율동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동성가족상담소는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평소 지역사회 주민들의 올바른 성의식 확립과 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행복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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