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물길따라 마라톤 대회 개최
하동초, 3∼6학년 섬진강변 달려…건강·체력 향상 및 섬진강 사랑운동 전개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학생 중심의 하동교육을 지향하는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지난 3일 송림공원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물길 따라 섬진강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 체험기회 확대를 통한 체육 친화적 여건 조성과 체력향상을 위해 그동안 실시한 아침 건강달리기를 더욱 발전시켜 마라톤 대회를 통해 심폐지구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나아가 우리 고장 명소인 섬진강 사랑운동을 전개하고자 개최됐다.
1·2학년은 학교운동장에서 계기교육 후 반대항 이어달리기를 실시했으며, 3·4학년은 송림공원 주차장에서 강변다리를 돌아오는 3.5㎞, 5·6학년은 강변아파트 앞을 돌아오는 4.5㎞ 코스에서 마라톤이 진행됐다.
마라톤은 전 교직원과 학부모 도우미 어머니들의 일사불란한 협조 속에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끝까지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완주증을 수여하고, 학년별 남녀 1∼10위 어린이에게는 개인기록이 기재된 상장을 수여한다.
대회를 마친 5학년 여민서 어린이는 “이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평소에 실시하는 아침 건강달리기를 통해 체력을 길러 놓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 도우미로 참여한 어머니들은 한결같이 “이 대회를 통해 아동들이 건강 체력 향상과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애향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하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전교생이 꾸준히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아침 건강달리기를 실시하고 나아가 우리 고장 명소인 섬진강 사랑 운동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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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3맛’하동 가을장터 7일 개장
하동군, 7·8일 하동공설시장 ‘가을장터’ 마련…살거리·볼거리·먹거리 풍성
‘3색 3맛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 세 번째 이야기 하동 가을장터가 주말·휴일인 7·8일 이틀간 하동공설시장에서 열린다.
‘선홍빛 달콤함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를 주제로 한 가을장터는 고향의 맛과 정이 듬뿍 담긴 다양한 살거리와 먹거리, 구경거리, 체험·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살거리와 먹거리 장터에는 ‘임금님 진상품’ 대봉감을 비롯해 밤, 배, 참다래, 버섯 등 하동을 대표하는 가을 농·특산물이 대거 선보인다.
또 지역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품과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빈티지소품, 캔들 같은 다양한 상품을 파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하동녹차를 먹고 자란 참숭어 시식코너, 과거 오일장에서 맛보던 추억의 전통시장 먹거리코너, 500인분의 대형 비빔밥 시식 행사도 마련된다.
구경거리 장터는 하동 청소년 연희단 ‘하울림’의 길터기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하동합창단의 장터개장 축하공연, ‘곰매직’ 팀의 신기한 마술쇼와 버블공연, 퓨전국악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보는 ‘신비’의 퓨전국악 공연, 김현호·김동관의 통기타 공연이 첫날 펼쳐진다.
다음 날에는 ‘하울림’의 풍물 공연에 이어 극단 ‘도깨비’의 코믹 마당극, 통기타 가수 안지은·김동관의 버스킹 공연, 곰매직의 마술&버블쇼, 우리나라 대표 비보잉팀 ‘오샤레크루’의 비보이 공연, 트로트 신동 장송호의 트로트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박소연 작가와 함께하는 손글씨 체험, 양탕국 커피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커피문화체험, 하동산림조합에서 밤 굽기 체험,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솜사탕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직접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어 먹는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그 밖에 미술협회 하동지부의 대형 휘호 퍼포먼스,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장터 패션쇼, 읍면·단체·관광객별 팔씨름 대회, 사랑나눔 바자회,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에서 선보였던 자이언트 호박 전시, 읍내장터 예술대장간 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관광 이벤트로 자리 잡은 가을장터에서 값싸고 품질 좋은 지역 농·특산물을 구경하고 옛 추억이 가득한 고향의 멋과 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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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7개 지자체 하동서 화합 한마당
하동군, 남원·곡성·장수·구례·함양·산청·하동 7개 시·군 주민 화합 한마당
지리산권 7개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가 알프스 하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은 5일 하동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11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리산권 지자체 체육대회는 지역·역사·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지자체 간 친목과 우의를 통해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지리산권자치단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남원시, 곡성군, 장수군, 구례군,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등 지리산권 7개 시·군 주민 800여명이 참가해 각종 체육대회와 화합 한마당 행사를 벌였다.
또한 윤상기 하동군수, 이환주 남원시장, 유근기 곡성군수, 서기동 구례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황규철 장수부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박태갑 지리산권자치단체본부장 등 7개 시·군 기관·단체장 80여명도 함께 했다.
체육대회는 오전 9시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알프스 하동 홍보 동영상 상영과 청소년 연희단 하울림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식, 시장·군수 간담회, 체육대회, 화합마당,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열린 개회식은 하동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남원시장의 대회사, 하동군수의 환영사, 국회의원·군의회 의장의 축사, 우승기 반환, 하동군 선수대표의 선서, 농·특산물 교환이 이어졌다.
윤상기 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리산을 터전으로 하는 지자체 주민들이 알프스 하동에서 화합 한마당 행사를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승부를 떠나 서로 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면서 지리산권 지자체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행사는 지자체별 축구,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2인3각릴레이 등 4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경기 후에는 시·군 주민들의 노래실력을 자랑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하동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가 하동의 대표 특산물인 재첩과 참숭어, 산나물, 배 등으로 800인분의 음식과 다과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으며, 하동차홍보단(단장 강숙녀)은 행사장에 하동녹차 무료 시음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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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예향 하동 문화·예술행사 풍성
하동군, 이달 시조경창대회·시낭송회·연극·영화·서예 전시회 등 8건 이어져
깊은 가는 가을 ‘예향’ 알프스 하동에서 군민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부여하고자 11월 한 달 동안 8건의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5·6일 이틀간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소리꾼들의 향연 ‘제23회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경창대회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자 소중한 우리 가락을 배우고 익힌 전국의 초등학생과 성인 200여명이 참가해 학생부,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인명창부, 국창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주말인 7일에는 오후 3시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행랑채 마당에서 ‘2015 평사리문학 큰잔치’가 열린다.
올해 문학적 성과를 결산하고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매년 평사리문학관이 열던 북콘서트(2회)와 달빛낭송회(3∼5회)를 합쳐 규모있게 진행된다.
하동 출신의 정호승 시인과 이원규·안익수·박정애·이달균 시인, 유시연·송은일 소설가 등 30여 명의 유명문인이 자신의 작품을 낭송하거나 낭독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시인 최영욱 평사리문학관의 사회로 ‘정호승 시인과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최참판댁 주변에는 ‘고래와 바다, 소통의 바다’라는 주제로 ‘고래와 바다 시전’이 열린다. 밤 7시에는 ‘하동시전’을 기념하는 시낭독회도 마련된다.
그리고 12일 오후 7시와 13일 오후 2시 30분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한 김동리의 단편소설 <역마>를 극화한 창작 연극이 펼쳐진다.
연극 ‘역마’는 2015 경남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의 일환으로 큰들문화예술센터 단원들이 출연해 소설 속 옥화와 성기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섬진강변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가 스타트를 끊는다. 한국서예협회 하동지부는 5∼9일 제8회 정기회원전을 갖는다.
하동지부 회원전에는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작품 활동을 한 한글·한자·서각 등 40점과 함께 제6회 전국학생휘호대회 작품이 선보인다.
그리고 13∼17일에는 백경 최외자 개인전, 27∼29일 묵향회 회원전, 30일∼12월 3일 하동 묵우회의 영·호남 교류전이 같은 장소에서 차례로 열린다.
그 외에 25일에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7시 무료 영화 상영의 날을 운영하는 등 예향 하동에서 11월 한 달 내내 풍성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결실의 계절 가을에 명실상부한 예술의 고장 하동에서 예술인과 지역민이 교류하고 군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행사를 마련한 만큼 군민을 물론 알프스 하동을 찾는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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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하동군수기 친선궁도대회 개최
하동군, 관내 10개정 궁사 300명 참가…개인전·단체전 등 2종목 경기 치러
하동군은 5일 오전 9시 화개면 화개정에서 제9회 하동군수기 10개정 친선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동군궁도협회(회장 최오환)가 주최하고, 화개정(사두 정상균)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하동지역 10개 궁도장 소속 궁사 300여명이 참가해 사우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 대회에는 윤상기 군수와 김봉학 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상기 군수는 개회식에서 “선예 후궁의 궁도정신에 따라 군내 궁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내에서도 으뜸의 자리에 있는 알프스 하동의 궁도를 한 차원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개인전과 정별 30팀의 단체전 등 2종목으로 치러졌는데, 개인전은 3순(1순 5발) 기록경기로 한사람이 1개 과녁(관)에 1순씩 3개 과녁을 차례로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정별·팀별 5명이 1조를 이룬 단체전은 단순 선다 시수순에 의해 4강을 선발한 뒤 4강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서 개인전 1∼5등과 장려 등 총 35명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단체전 우승·준우승과 3·4위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경기는 승패를 떠나 상대방을 응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친선과 화합도모라는 대회의 취지를 살린 것은 물론 경기 후 간단한 오찬과 다과를 들며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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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쌀용 쌀 수입중단 촉구’결의문 채택
하동군의회, 제238회 임시회 본회의 김종환 의원 대표발의 만장일치 채택
하동군의회(의장 김봉학)는 지난 4일 오전 10시 열린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밥쌀용 쌀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 등 관계기관에 보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종환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2014년 9월 쌀 관세화를 앞두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한 내용에 의하면 의무수입물량 이외의 수입쌀에 대해서는 513% 관세율이 적용되고 의무수입물량의 국가별 쿼터를 적용하지 않고, 밥쌀용 쌀 비중도 정하지 않아 필요에 따라 전량 가공용 쌀을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올해 전국의 쌀 예상생산량이 425만 8000t으로 예상수요량 397만t보다 28만 8000t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정부는 지난 7월 23일 밥쌀용 쌀 3만t을 포함해 4만 1000t에 대한 구매입찰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밥쌀용 쌀을 반드시 수입해야 한다는 근거가 없어졌음에도 정부는 밥쌀용 쌀 수입으로 쌀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특히 “WTO에 삭제 통보한 양허안대로 쌀값 폭락을 조장하는 밥쌀용 쌀 수입을 중단하고, 쌀값 안정화를 위해 공급과잉 쌀에 대한 시장격리 대책과 대북 쌀 교류 및 해외원조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그리고 여상규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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