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시동 “동아리당 1백만 원 지원” 10개 동아리 최종 선정…사업 안내 및 보조금 집행 교육 진행
하동군은 지난 3일 하동청년센터에서 ‘2025년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동아리 대표자 10명과 함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업의 기본 안내와 보조금 집행·정산 방법 등 청년동아리들이 원활하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동군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은 자기계발, 문화·예술, 봉사활동, 취·창업 준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청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의 청년동아리를 선정했으며, 동아리당 1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한편, 이들은 같은 날 진행된 ‘2025년 제2기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에도 참석해 동아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네트워크 회원들과의 지속적 교류 기회 확대 및 행사 참여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 참여자는 “결혼과 동시에 귀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막막했었는데, 각종 청년 사업을 통해 하동군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어 설렌다. 나를 포함해 귀농·귀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관내 청년의 커뮤니티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하동산불 현장에 닿은 “가장 빠르고, 가장 필요한” 마음 브릴리언스 팀, 빵집오빠, 꾸브라꼬숯불치킨…피해 주민에게 물품 후원
지난 3월, 하동군 옥종면의 산불 현장에 이재민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가득 싣고 달려온 이들의 얘기가 알려지며 주위에 감동을 전했다.
글로벌 기업 브릴리언스 팀(Brilliance Team)은 생필품, 방역물품, 간식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꾸려 지난달 직접 옥종면을 찾았다.
미국에 본사를 둔 브릴리언스 팀은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한국 운영센터를 설립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원 빵 원조 브랜드로 유명한 ‘빵집오빠’ 김재학 대표와 주미숙 의령점 점주도 산불 피해 주민에게 힘이 되고자 재난 현장을 찾아 수제 빵 2천1백 개를 전달했다. 빵집오빠 의령점은 지난 12일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에 오픈하였으며, 30여 개 종류의 빵을 1개당 1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꾸브라꼬숯불치킨(대표 김하나)도 현장 인력을 위해 나섰다. 김 대표는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이들에게 150마리의 숯불 치킨을 제공해 기력 회복을 도왔다.
꾸브라꼬숯불치킨은 정기 나눔 프로그램인 ‘치킨 DREAM DAY(드림데이)’를 운영하면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805세대 1416명이 대피하였다. 임시대피소에서 불안과 걱정으로 잠 못 이룬 주민들과 고된 진화 작업으로 지친 현장 인력에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하동군은 3월 발생한 대형 산불이 700㏊라는 사상 최대의 산림 피해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인명피해 없이 7개리 14개 마을을 온전히 지켜냈다.
이는 민‧관‧군‧경 등 5729명의 인력과 함께 헬기, 소방차 등 544여 대 장비, 66개 단체 1860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모여 힘을 보태준 덕분이라고 군을 설명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하동군, 산불은 꺼졌지만 기부행렬의 열기는 식지 않아 개인부터 단체까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두의 응원”
하동군 옥종면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창원대에 재학 중인 김 모 군은 뉴스에서 하동산불의 피해 현황을 접하고, 직접 하동군청으로 연락을 해왔다. 그는 장학금으로 받은 50만 원을 선뜻 내놓으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각종 단체들도 하동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일 하동팔각회(회장 배재중)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00만 원을 전달했으며, 같은 날 먹점마을회(이장 장도성)가 100만 원, (사)한국양봉협회 경남지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이현철)가 400만 원, 화개장터 공공상인 일동이 100만 원을 기부했다.
2일에는 하동읍주간보호센터(센터장 류성희) 이용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 원을, 개인택시 하동군지부(지부장 박종태)가 350만 원, 하동읍 유미자 씨가 1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 악양면 청심사의 지담 주지스님이 성금 2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하동라이온스클럽 오준영 회장 외 임원이 400여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으며, 같은 날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한기웅 회장 외 임원은 1천2백만 원 상당의 곰탕과 불고기를 전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기부자들은 화마와 싸워 이겨낸 이들의 노고에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했으며, 옥종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한편, 임시대피소에서 생활 중이던 청계사의 지산 주지스님 외 스님들은 거듭 고마움을 표하며 성금 500만 원을 전했다. 청계사는 지난 25일 강풍으로 넘어온 불길이 사찰의 2m 근방까지 접근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진화 인력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재난은 발생했지만,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과 응원이 한 데 모여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루빨리 푸르른 하동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하동군 보건소, 15일부터 의료 취약지 원격협진 사업 본격 시작 진주제일병원과 협약…비대면으로 진료, 처방, 복약지도, 건강상담까지 가능
하동군이 이달 15일부터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원격협진이란 의료법에 따라 환자를 대면 진료하는 의료인이 진료 및 건강상담 등에 대해 원격으로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환자의 동의를 받아 조언·자문하는 것을 말한다.
원격협진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 취약지·취약 계층에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원격지 의사에게 진료 및 처방, 복약지도, 건강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지난 1월 진주제일병원과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사업 대상자는 의료취약지 거주자 중 의료서비스 및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정기적인 원격 협진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질환자이다. 진료를 원하는 주민은 인근 보건진료소에 방문하여 대상자 선정 및 등록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군은 3~4월 세 차례에 걸쳐 보건진료소 전담 공무원과 제일병원 협진 담당 의사, 간호사 등 수행 인력 직무교육을 진행해 철저히 사업을 준비했으며, 지난 9일에는 제일병원을 방문하여 원격협진 시범 운영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원격협진 사업을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인 하동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의료 취약지에 더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만족도를 상당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하동에서 건네는 봄..야생차문화축제 사전 다회 개최 “햇차 한 잎 손에서 숨으로” 다양한 하동 차(茶) 맛볼 기회 4월 20일~27일, 전국 6개 공간에서 1회씩 진행 오는 5월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개막에 앞서 축제에 재미를 더해 줄 사전 다회가 4월 20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다회’란 차(茶)를 마시며 노는 모임을 뜻하는 말로, 이번 다회는 ‘하동에서 건네는 봄’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의 6개 차 공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하동의 야생차 나무에서 하나하나 손으로 수확한 햇녹차를 맛볼 수 있어 차 애호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같이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티포원 클럽(2030 티 크리에이터 모임)에서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개인 SNS에 야생차문화축제 홍보를 포함한 후기 글을 작성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티포원클럽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tea41_club)과 네이버 블로그의 신청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전 다회는 감도 있는 공간에서 하동 차(茶)를 저마다의 스타일로 선보이며 다가올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찻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올해 28회째를 맞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5월 2~5일 화개면 하동야생차치유관·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넌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이라는 익살스러운 주제와 함께 하동 차(茶)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
금남면 행복주택프로젝트 “행복금남” 4호 HOUSE 탄생 하동군 금남면지역사회보장協·청년회 홀로 어르신 가구 주거환경 개선 지원
하동군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칠·강영승, 이하 금남지사협)와 금남면 청년회(이현승 회장)가 지난 12일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금남지사협이 청년회와 함께 진행하는 ‘행복금남 HOUSE’는 지난 22년부터 시작해 저소득 조손가정에 1·2호를, 장애인·다문화가정에 3호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4호를 지정했다.
이날 4호 House 사업에는 김종칠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 청년회 회원,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해 내부 벽지 교체, 위생 개선, 침구류 지원, 도로 벽면 안전봉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금남지사협은 지역자원 발굴 및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초·중·고생 꿈꾸는 공부방 조성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 및 사회보장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 3월 하동군에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경남행복지킴이단 연계 공모사업에 독거노인·소외계층 재래식 아궁이 보수사업을 신청하여 사업비 5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아궁이를 보수해 화재를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종칠 민간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www.jsg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