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시군․(사)숲길, 산청~하동 89㎞․구례 51㎞…하동 옛 삼화초교서 길열기
3개 시․도 5개 시․군 100여개 마을의 지리산 옛길과 고갯길․제방길․숲길 등을 연결하는 지리산 둘레길이 산청․하동․구례 구간 정비를 마치고 추가 개통했다.
서부지방산림청과 지리산권 5개 시․군은 13일 오전 10시 30분 하동군 적량면 동리 옛 삼화초등학교에서 지리산 둘레길 구간 개통식을 했다.
(사)숲길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숲길 도법 이사장을 비롯해 윤병현 서부지방산림청장, 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등 5개 시․군 단체장, 산악인,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통식은 적량면 원우마을 윗길에서 둘레길 개통 테이프 커팅을 하는 길 열기를 시작으로, 버디재에서 옛 삼화초교로 이동하는 길 맞이, 삼화초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길 열림 행사에 이어 축하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추가로 개통된 둘레길은 산청군 금서면 수철마을~산청․하동 경계인 하동군 옥종면 위태마을 51㎞와 하동 위태마을~악양면 대축마을 38㎞,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밤재~토지면 오미마을 51㎞ 등 총연장 140㎞다.
산청~하동 구간은 수철마을에서 지막․평촌․대장․풍현․어천․점촌․탑동․운리․백운․시천․덕산․중태․유점 등 14개 마을을 거치며 아름다운 계곡과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 등을 탐방할 수 있다.
또 옥종면 위태마을에서 오율․궁항․나본․평촌․동촌․이정․서당․괴목․신촌․먹점․대축 등 17개 마을을 거치는 하동구간은 청암면 하동호와 숲속 산책길, 대나무 길 등을 지나 섬진강과 만나는 곳으로 지리산 둘레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구례구간은 산동면 밤재에서 현천․방광․수한․난동․온동․연파․용두․오미 등 18개 마을을 지난다.
이들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2007년부터 시작된 지리산 둘레길은 이미 개통된 남원~함양~산청구간 71㎞를 포함해 모두 210㎞로 늘어났으며, 나머지 구례구간 71㎞와 하동 악양면 대축리~전남․경남 경계인 화개면 부춘리 25㎞ 구간은 실시설계를 거쳐 연내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리산 둘레길은 (사)숲길이 녹색사업단으로부터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연장 300㎞를 환형으로 연결하는 도보 길로, 전북․전남․경남 등 3개 시․도와 남원․함양․산청․하동․구례 등 5개 시․군 16개 읍․면 100여개 마을에 걸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