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톨이와 떠나는 백제 문화·예술 여행!
하동 적량초, 전교생 백제문화권 2015 행복맞이 문화·예술 체험학습 실시
경남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 및 행복맞이학교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22·23일 이틀에 걸쳐 ‘2015 행복맞이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행복맞이학교 문화·예술 체험학습 경비를 지원받아 전교생 무료로 운영됐으며, 부여·공주를 중심으로 하는 백제문화권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첫날 공주시내에 있는 공산성과 무령왕릉, 공주박물관, 백제문화역사관을 견학한 후 부여기와마을에서 두부 만들기와 천연 염색하기 체험을 하고, 다음 날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궁남지를 견학했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 활동을 통해 백제시대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과 백제 문화 발전의 발자취를 새로운 눈으로 관찰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길렀다.
6학년 고예찬 학생은 “교과서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역사·문화의 주요 현장을 직접 견학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전교생이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친구와 동생들이 가족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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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장학재단 초대이사장 장학기금 기탁
하동장학재단, 故 강순현 이사장 500만원…하동건축사회 1000만원 출연
(재)하동군장학재단 설립 때부터 8년간 이사장을 맡아 후학 사랑에 매진하고, 국제봉사단체 로타리클럽 3590지구 총재를 지낸 고(故) 강순현 선생의 유족이 선생의 뜻에 따라 장학기금 500만원을 내놨다.
25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 13일 노환으로 작고한 강순현(89) 선생의 장녀 강주연 씨가 지난 22일 군수실을 방문해 윤상기 군수에게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강주연 씨는 “선친께서 생전에 지역의 인재 육성에 힘쓰는 장학재단에 관심을 갖고, 돌아가시기 전에도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재단에 기부하라는 유지를 남기셨다”고 전했다.
고 강순현 선생은 2003년 하동군장학재단이 설립되면서 초대 이사장을 맡아 이후 8년 임기동안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선생은 미래의 소중한 자산인 청소년 교육과 후학양성에 누구보다 열정을 보였으며, ‘캡슐하동 2110’ 사업의 명예 추진위원장으로 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특히 그는 로타리클럽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던 2008년 국제로타리클럽 회장대리로 일본 니카다 지구대회에 갔을 때 기자회견 석상에서 “나는 한국에서 온 사람이니 ‘하동’이라는 지명을 기사에 꼭 넣어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하동 사랑이 남달랐다.
이는 일제강점기 징용으로 끌려와 아직 일본에 남아있는 하동사람이 신문기사를 보고 위로를 받고 하동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라는 뜻에서였다.
선생의 요청 탓에 당시 현지 신문에서는 ‘河東’이라는 내용이 기사에 포함돼 국위를 선양하고 하동인의 긍지를 국제무대에서 드높인 것을 큰 자랑으로 생각했다는 일화가 있다.
한편, 하동의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대한건축사협회 하동지역건축사회(회장 임동민)도 지난 23일 군수실을 찾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기 바란다며 8명의 건축사가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지역건축사회는 건축전문가로서 하동군의 각종 위원회 등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군이 추진하는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 관광지 주변의 건축경관계획에 따른 경관설계, 사전 건축신고제도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동지역건축사회는 이번 장학기금 기탁을 계기로 전문직으로서 재능기부 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지역건축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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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하동군, ‘하동군·한전 행복천사 메신저 사업’ 발표 경남도 우수상 수상
하동군은 정부3.0의 성과 가운데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고자 지난 23일 경남도가 주관한 정부 3.0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정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정부3.0 4대 전략 분야에 대해 공모한 도 및 시·군 사례 36건 중 전문가의 서면심사와 도민 온라인 평가를 거쳐 1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 진행됐다.
군은 이번 대회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하동군․한전 행복천사 메신저 사업’을 주제로 참가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민·관 협업을 통해 장기 결식, 노후주택, 심각한 건강상태, 학대, 폭력 등 생명 위협 징후의 사전 해소를 위해 행복천사로 위촉된 검침원들의 제보를 통해 신속한 현장 확인과 복지서비스 및 민간 자원 연계로 위기 상황을 처리해 가는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민·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상금은 ‘행복천사 이음뱅크’에 전액 기탁해 어려운 가정에 사용할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 입상한 진주시(최우수)를 포함해 5개 도 및 시·군이 행정자치부 정부3.0 우수사례 경연대회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해 사례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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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병·의원 확대
하동군, 보건소에서 11개 지정 병·의원으로 확대…10월부터 무료 접종 시작
하동군은 올해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보건소뿐만 아니라 관내 11개 지정 병·의원에서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은 10월 1일부터 실시하며, 접종 대상은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지난해까지는 어르신들이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어 서비스 개선요구가 많았고, 보건소 접종 일에 장시간 대기하거나 동시에 많은 사람이 몰려 예진시간 부족 등으로 불편이 컸다.
하동군보건소는 매년 반복되는 어르신들의 이런 불편을 덜고자 올해부터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받을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정 병의원은 △하동읍 하동병원, 중앙내과정형외과의원, 성심의원, 김병수의원, 하동현대의원 △화개면 보덕의원 △진교면 진교외과의원, 청해의원, 백의원, 두레원의원 △옥종면 세종의원이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정 병·의원은 1일부터 11월15일까지, 보건소에서는 역시 1일부터 백신소진때까지 접종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인 10∼11월 본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아는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 편한 시간에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기관이 병·의원으로 확대되면서 기존 59% 수준이던 노년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이 80%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령인구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노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880-6634, 6661)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만성 심·폐질환, 당뇨, 만성신부전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할 뿐만 아니라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입원율과 사망률이 높아지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접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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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추억’한가위 전통놀이 한마당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대상 만들기 체험 및 전통놀이 한마당 실시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23∼25일 관내 청소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추석, 행복한 추억~ 한가위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는 평소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선조의 얼이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수련관 1층 체육활동실에서 윷놀이, 투호, 날아라 고무신, 딱지치기, 제기차기, 알까기, 공기놀이 같은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2층 로비에서는 23일 전통 부채 채색 체험을 시작으로 24일 전통 의상 비누공예 체험, 25일 전통 문양 컵받침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송편, 식혜 등 전통 다과도 제공됐다.
친구들과 한가위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면서 전통놀이가 재미없고 따분한 놀이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선조의 지혜가 담겼음을 확인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우리 전통문화를 아끼고 지속적으로 계승·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280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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