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알프스 하동 15곳서 해맞이
하동군, 하동공원·금오산 등 13개 읍면…해맞이·새해 기원제·공연 등 개최
을미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병신년 새해의 무사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2016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하동지역 13개 읍·면 15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1월 1일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오전 7시 35분을 전후해 새해 첫 해가 뜰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에서는 이날 아침 하동공원을 비롯해 남해바다 다도해가 장관을 연출하는 금오산, 금성면 두우산 정상 등 모두 15곳에서 해맞이와 기원제 등의 새해 행사가 열린다.
섬진강과 하동읍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하동공원에서는 오전 6시 지역 기관·단체장과 읍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신년 해맞이 기원 행사가 열린다.
하동읍발전협의회(회장 강재현)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새해 하동발전을 기원하는 놀이판 들뫼의 풍물놀이 축하공연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떡국이 제공된다.
남해바다의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오는 금오산 정상 헬기장에서는 이날 오전 7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진교면민, 등산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신년 새해를 맞는다.
진교면청년회(회장 이철구)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는 한해의 소망을 비는 기원제와 함께 하동 100년 미래의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한다.
화개면에서는 오전 6시 영·호남을 잇는 남도대교에서 원탑마을청년회(회장 김민수)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악양면에서는 오전 11시 악양면 중기마을 청학골에서 악양산우회(회장 윤유근) 주관으로 새해맞이 기원제가 개최된다.
적량면에서는 오전 6시 구재봉 정상에서 삼화 삼칠회(회장 노흔석) 주관으로 해맞이 기원제가 열리고, 횡천면에서는 오전 6시 횡보마을 뒷산에서 횡천면청년회(회장 김병민)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그리고 고전면에서는 오전 7시 늘봉산, 금남면에서는 오전 6시 연대봉, 금성면에서는 오전 6시 30분 두우산 정상, 양보면에서는 오전 6시 30분 정안봉 해맞이공원, 북천면에서는 오전 6시 이명산 정상에서 각각 해맞이와 안전기원제, 시산제 등의 행사가 준비된다.
청암면에서는 오전 7시 하동호 광장과 청학동 삼신봉에서 각각 기원제례와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옥종면에서는 오전 7시 고성산성과 옥산에서 해맞이 제례가 동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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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간부공무원 애장품 경매 사랑나눔‘눈길’
윤상기 군수 등 간부공무원 애장품 30여점 내놔…경매기금 527만원 이웃돕기
하동군 간부공무원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평소 아끼던 소장품으로 경매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하동군은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 읍내에 있는 물꽃정원에서 ‘2015 송년 사랑나누기 애장품 경매이벤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지역의 소외계층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솔선수범한 것. 그리고 행사에는 여상규 국회의원과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강희순 군의회 운영위원장도 함께 했다.
이날 애장품 경매이벤트에는 윤상기 군수가 지갑 등 5점을 내놨으며, 이갑재 위원장도 통광스님이 쓴 휘호 액자를 출품하는 등 모두 30여점이 경매에 나왔다.
간부공무원들이 내놓은 경매 물품은 넥타이에서부터 다기세트, 옻칠 찻잔 받침대, 다완, 조각상, 옻칠 공예품, 손목시계, 달마도 그림, 와인, 장뇌삼주, 중국자사호에 이르기까지 평소 아끼던 물건이 다양하게 나왔다.
이렇게 나온 애장품은 이벤트사 전문MC의 진행으로 경매에 들어가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30여점에 총 527만원의 경매기금이 마련됐다.
군은 이 돈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연말 힘겹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에 골고루 나눠줄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연말을 보내면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애장품 경매이벤트를 마련했는데 간부공무원들이 아끼던 물건을 많이 내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지역사회에서도 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부공무원 부부가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해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알프스 아리랑 합창공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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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딸기 맛보러 하동 옥종 오세요
하동군, 오는 2일 옥종딸기정보화마을 체험장 개장…딸기따기·썰매 등 풍성
달달한 딸기 따먹고 가족과 함께 얼음썰매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잊지 못한 추억 만들어 보세요.
하동군은 옥종면 북방마을에 있는 옥동딸기정보화마을(위원장 정석주)이 오는 2일 딸기체험장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체험장은 5월까지 이어진다.
옥종딸기는 청정 지리산 자락의 덕천강변 3300㎡ 규모의 농장에서 호박벌 수정으로 토경 재배돼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당도가 높고 향기가 좋아 신선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딸기체험장은 딸기 따기 체험을 비롯해 얼음썰매타기, 연 만들기, 민속탈 만들기, 나만의 컵 만들기, 짚풀공예 등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딸기 따기 체험프로그램에는 1인당 체험비 1만 2000원(30명 이상 단체 1만 1000원)을 내고 깨끗한 딸기를 마음껏 맛보고 한 사람이 800g들이 딸기 1팩씩을 가져갈 수 있다.
정석주 위원장은 “옥종 딸기는 물 맑은 덕천강변의 옥토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딸기를 따서 그대로 먹을 수 있다”며 “농촌체험과 함께 다양한 전통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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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공영식 사무관 공무상재해 인정
하동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공상 인정…공직생활 34년 노고 유족보상 확정
지난 9월 출근 준비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 숨을 거둔 故 공영식 하동군 공무원에게 공무상 재해가 인정됐다.
하동군은 지난달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신청한 故 공영식 사무관의 공무상재해에 대해 공단이 지난 22일 공무상재해를 인정하고 유족에게 재해보상금 1억 2900여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故 공영식 사무관은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책임지며 열정적으로 공무수행을 하던 중 그동안 쌓인 과로로 지난 9월 25일 출근 준비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에 대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그동안 고인의 공무생활의 노고에 대해 공무상재해를 인정하고 유족에게 1억 2900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해 유족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됐다.
고인은 평소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획감사실, 의회사무과, 재무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34년간 성실하게 자신의 소임을 다해 순직 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추서됐다.
군 관계자는 “고 공영식 사무관의 순직은 군에 큰 손실이지만 그의 34년 공직생활에 대한 공상 승인으로 동료·선후배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무수행에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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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정폭력 피해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
하동성가족상담소, 희망 플러스 힐링 ‘하늘높이 날자’…자존감·사회성 증진
하동성가족상담소는 지난 28일 오후 1시 섬진강변에 위치한 섬진강 항공에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및 가족,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 플러스 힐링 프로그램 ‘하늘높이 날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 플러스 힐링 프로그램은 성폭력, 가정폭력피해 사례6. 및 피해자와 가족지원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욕구충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사회성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모두 항공기를 직접 탑승하는 기회를 통해 힐링과 자아 존중감을 증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치유의 효과를 높임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동성가족상담소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평소 지역사회 주민들의 올바른 성의식 확립과 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행복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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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무리주간으로 행복한 성장합니다
하동 적량초, 전교생 2학기 미니자유학기제 별무리주간 운영…전인 성장 기회
경남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 및 행복맞이학교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지난 28·29일 이틀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인 ‘별무리주간’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별무리주간은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문화·예술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섬진강 사랑의 집’ 재능기부, 프로젝트 준비 및 발표회, 학급특색 교육활동 체험부스 운영, 책거리 어울림 한마당, 학습활동 포트폴리오 전시회 등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활동이 학년군별 또는 무학년제로 전개됐다.
적량초등학교는 별무리주간에 집중적인 진로체험활동 및 인성프로그램 운영을 실시해 ‘바른 인성과 재능을 기르는 행복한 학교’라는 학교 교육목표를 실현했다.
강경숙 교장은 “별무리 주간 운영으로 학생들에게는 과도한 학업부담과 지나친 경쟁, 성취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난 협업 학습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을 기하고, 교사들에게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전문가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27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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