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베트남 타이응웬市 茶 문화·산업 협력
하동군, 타이응웬시와 차문화·산업 발전 MOU…티마스터스컵대회 참가자 방문
하동군이 베트남의 대규모 차(茶) 생산지인 타이응웬시(市)와 차 문화 및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지난 12일 오후 6시 화개면 차문화센터에서 베트남 타이응웬성(省) 성도인 타이응웬시(市)와 차 문화축제 및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도안 반 투안 타이응웬성장, 응위엔 호앙 막 타이응웬시장, 응위엔 티 냐 타이응웬차협회장 등 타이응웬성 대표단 9명, 2016 국제 티마스터스컵대회에 참가한 20개 국가대표단 선수·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타이응웬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156만명의 북부 산악지대로, 1만 6000㏊의 차 재배단지에서 연간 10만t의 차를 생산하는 베트남 제2의 차 생산지이다.
윤상기 군수와 응위엔 호앙 막 타이응웬시장은 이날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상호교류와 우호증진을 통해 양 지역의 차 문화·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차 문화와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해 차 문화축제에 대한 정보교류 및 축제참여, 차 문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학술자료 정보 교류 등 차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양 지역에 차 상품을 진열·판매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을 설치하고, 차 생산자와 연구원, 공무원 등의 교류를 통해 정책 기획, 블렌딩, 패키징, 수출, 브랜드 홍보 등의 업무도 추진하기로 했다.
2016 국제 티마스터스컵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타이응웬성 대표단 일행은 이날 MOU 체결에 이어 같은 대회에 참가한 20개국 국가대표 선수·임원과 함께 하동의 차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하동 차를 연구하고 각종 차 가공품을 생산하는 하동녹차연구소를 둘러보고, 차 시배지 화개면에서 차잎따기, 전통 수제차 덖음 체험, 녹차 시음 등의 차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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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하동군, 초‧중생 경상대(GNU) 위탁 영어캠프…21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접수
하동군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내달 7월 31일부터 2주간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참가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동군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지역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초등 3학년~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2주간 합숙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사전 레벨테스트로 반을 편성, 원어민 강사와 내국인 보조교사가 함께 배치돼 전일제로 실시된다.
이번 캠프는 영미권 국가의 초·중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한 ‘현지식 교과과정’과 학생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그리고 실제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상황영어 체험’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 식사 및 취침 등 모든 생활을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며 캠프기간 동안 영어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해 영어권 국가와 동일한 몰입식 교육 환경을 구성하고 있어, 학생들이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인원은 서민자녀교육지원 대상자 30명, 일반참가자 10명으로 서민자녀교육지원 대상자는 참가비가 전액 무료이며, 일반참가자는 169만원의 캠프비용 중 1인당 80만원을 군이 지원한다.
참가희망자는 하동군청 또는 하동군청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seulgi3503@korea.kr로 신청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청 행정과 평생학습부서(055-880-2182~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영어활용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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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하동서 개최
하동군, 제25회 하동군테니스협회장배…남자오픈부·지역신인부 2종목 치러
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제25회 하동군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11·12일 섬진강변의 하동군생활테니스장과 보조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하동군테니스협회(협회장 이현기)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가한 남자오픈부 47팀과 영남권 시·군에서 참가한 지역신인부 60팀 등 2종목 107팀 2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복식조로 치러진 남자오픈부는 16조의 예선 리그에서 조별 1·2위를 차지한 32팀이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역시 복식조로 진행된 지역신인부는 20조의 예선 리그와 조별 1·2위에 오른 40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냈다.
이번 대회 남자오픈부 우승팀에는 상패와 상금 80만원, 준우승은 상패와 상금 50만원, 공동 3위팀은 상패와 상금 2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그리고 지역신인부 우승팀은 상패와 상금 50만원, 준우승 상패와 상금 30만원, 공동3위는 상금 15만원이 시상됐으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됐다.
이현기 협회장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알프스 하동에서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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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생활체육인 한마음축제 성료
하동군, 광양·하동 생활체육 9종목 240명 광양체육관서 제19회 한마음축제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광양·하동지역 생활체육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음축제가 광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은 지난 12일 광양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제19회 영·호남 생활체육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호남 한마음축제는 광양·하동 생활체육 동호인의 교류 확대를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나아가 동서간·계층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매년 교차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양시종목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양 시·군 생활체육인 240여명이 참가해 축구·게이트볼 등 9개 종목에서 경기를 벌였다.
또한 한마음축제에는 윤상기 군수와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등 양측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가해 대회를 축하하고 생활체육인들을 격려했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섬진강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광양·하동이 우정의 끈을 이어온 지 벌써 19년이 됐다”며 “생활체육인의 한마당 축제를 통해 양 시·군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오전 11시 개회식에 이어 11시 30분 생활체조를 시작으로 배드민턴, 축구, 게이트볼, 탁구, 테니스, 족구, 볼링, 그라운드골프 등 9개 종목이 종목별 경기규정에 따라 실내체육관과 보조구장 등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한편, 점심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실내체육관에 모두 모여 미리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함께 나눠 먹으며 이웃사촌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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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공원 매실 수확 판매수익금 기부
하동건가․다가지원센터, 모두가족봉사단 매실수확 팔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센터 산하 모두가족봉사단이 지난 주말 하동공원에 심겨 있는 매실을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을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관내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 100여명으로 구성된 ‘모두가족봉사단’은 장애인시설·요양원·축제장 등에서 매월 봉사활동을 하며 가족사랑과 지역사랑을 키우면서 봉사활동의 참 의미와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이번 하동공원 매실수확에는 모두가족봉사단과 하동축협봉사단인 가온회 회원 30여명과 하동공원을 관리하는 군청 산림녹지과 직원이 참여해 매실을 수확했다.
이들은 더운 날씨 속에 매실을 수확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수확에 임했다.
모두가족봉사단은 이날 수확한 매실을 모두 팔아 지역의 복지사각지역 해소 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액 기부했다.
한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모두가족봉사단’을 운영할 예정이며 많은 가족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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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 왕성 어울림의 날 운영
하동 화개초, 왕성분교 학생·학부모·교직원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 가져
하동 화개(왕성)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9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1학기 왕성 어울림의 날 및 학부모 참여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많은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어울려 학교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 1학기 왕성 어울림의 날 행사에도 변함없이 많은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클레이아트를 활용한 오르골 만들기,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LED저금통 만들기, 소프트웨어 활용 레고 WeDo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하나가 돼 탁구 경기도 즐겼으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학교발전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소프트웨어 활용 수업을 참관한 3학년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렇게 흥미를 가지고 집중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수업에 함께 참여하면서 요즘 우리 아이가 이런 공부도 하는구나 하고 여러 가지 느끼는 바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진 교장은 “앞으로도 교육의 트렌드에 뒤쳐짐이 없도록 교사들의 자기계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만남의 장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학교발전과 학생교육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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