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국민통합 우수상 하동군,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 ‘국민통합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
지난해와 올해 영·호남을 잇는 섬진교와 남도대교에서 펼쳐진 영·호남 화합줄다리기 대회가 국민통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하동군은 하동·광양·구례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열린 ‘2016 국민통합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민통합우수사례 시상은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지역별로 국민통합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현장에서의 국민통합 모범사례를 정립하고 국가 정책입안에 활용하고자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하동군은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가 지난 6월 실시된 1차 서면심사에 통과한 뒤 지난달 30일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는 지난해 7월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로 같은 달 25일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최초의 다리 섬진교 한복판에서 펼쳐져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광양사람 120명과 윤상기 군수를 위시한 하동사람 120명이 서기동 구례군수의 심판 아래 360m의 긴 줄을 당기며 동서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섬진강을 끼고 있는 하동군·광양시에다 구례군을 포함해 매년 교류대회로 확대하고 지난 3월 광양·구례·하동 등 영호남 3개 시·군의 접경지 남도대교에서 광양시 주최로 첫 대회가 열렸다.
첫 교류행사에는 정현복 시장·서기동 군수·윤상기 군수 등 3개 시장·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개 시·군 주민 300명이 150명씩 청·백팀으로 나눠 큰 줄을 당기며 동서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이웃사촌 영호남 3개 시·군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의 장을 펼친 줄다리기가 3개 시·군의 상생 발전과 동서통합, 나아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이번에 국민통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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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사만 진입도로 2곳 개통 하동군, 갈사만 진입도로 1·3호선…주민편의 위해 한가위 이전 동시 개통
국도 59호선과 국도 19호선에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로 연결되는 갈사만 진입도로 2개 노선이 동시에 개통됐다.
하동군은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07년 착공한 진입도로 1∼4호선 중 1호선과 3호선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후 진입도로 개설현장을 둘러보고 추석 명절 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에 개통된 1호선은 4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도 59호선 서근마을 앞 갈사사거리에서 연막마을인 갈사제방로 이어지는 길이 3.11㎞ 폭 19.5m의 4차로로 개설됐다.
또 3호선은 8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도 19호선 계천교차로에서 갈사만 산업단지 내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으로 연결되는 길이 6.19㎞ 폭 19.5m의 4차로 건설됐다.
이 일대 주민들은 그동안 갈사산업단지와 하동화력으로 이동하는 대형 차량들의 마을 앞 통행으로 생활에 불편이 컸으나 2개 도로 개통으로 불편 해소는 물론 이동거리도 1.5㎞ 이상 단축돼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호선 종점부는 현재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과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가 입주해 있고, 향후 심해자원실증베드 연구센터가 설립 될 예정으로 대한민국 해양플랜트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 중이다.
한편, 갈사만 진입도로 2·4호선도 내년 말 준공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인근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돼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갈사만 산업단지 추진에도 큰 기대를 모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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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빈틈없는 준비 군민 불편 든다 하동군, 교통․의료․재해 등 7개 분야 종합대책 마련…종합상황실도 운영
하동군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교통․의료․재해예방 등 7개 분야의 ‘2016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군은 먼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연휴 5일간 하동∼서울행 시외버스를 현행 40회에서 8회 증회하고, 진교∼서울행도 현행 44회에서 25회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차량 긴급 정비․견인을 위해 관련업체와 연락망을 구축하고 상시 출동이 가능한 대기근무자를 편성·운영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초·중·고 운동장을 귀성객의 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동향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물가 및 민생경제 안정에도 중점을 둔다.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기업체,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전통시장․터미널·역·상가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국도·지방도·군도 등·농어촌도로 등 273개 노선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더불어 전기·가스 취급업소의 자체 점검과 함께 대형유통시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추석 전 취약계층과 나눔의 의미를 더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 방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전염병 예방, 가축방역, 상수도 공급, 생활쓰레기 수거, 임금체불방지 등의 분야별 세부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연휴기간 긴급민원 처리 등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14∼18일 연휴기간 부군수를 총괄지휘, 기획조정실장을 상황실장으로 본청 및 사업소 12개반 67명, 읍면 13개반 65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종합상황실 근무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증명 발급을 비롯해 교통․도로 관리, 의료서비스, 상수도, 기타 생활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야간은 당직근무자가 임무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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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첫 환자 발생 주의 당부 하동군, 예방접종·방역소독 강화…모기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필요
하동군은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올들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방역소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5일부터 고열이 나타나 입원 치료 중인 광주시 거주 50대 남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일본 뇌염환자로 최종 판정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동군보건소는 앞서 지난 7월 부산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예방접종과 방역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일본뇌염에 취약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보건소나 관내 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무관하게 무료 접종을 하면 된다.
성인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논이나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군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은 웅덩이, 축사, 풀숲, 하수구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읍·면 방역단이 매일 초미립 ULV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보통 10월 하순까지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물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입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야외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을 할 때는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평균연령이 54.6세로 나타나 주로 고령자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어르신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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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모’추석명절 이웃에 사랑나눔‘훈훈’ 하동군 양보면, 명절 때마다 사랑의 위문품 기탁…이번엔 쌀 100포 내놔
하동지역 다문화 가정과 어려운 이웃에 매년 선행을 베풀고 있는 ‘양보를 사랑하는 모임(양사모)’이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을 베풀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하동군 양보면에 따르면 양사모(회장 정영건)는 지난 6일 추석명절을 맞아 주위의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들이 쌀 100포(시가 200만원)를 양보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정영건 회장은 이날 위문품을 기탁하면서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양보면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포씩 전달할 계획이다.
이수복 면장은 “명절을 맞아 마음까지 녹여주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양사모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석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을 떠나 창원·부산·김해·서울 등 외지에서 활동하는 양사모는 매년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 조손가정 등에 사랑의 쌀 등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정의 친정 보내기 등의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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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 릴레이 봉사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장애인시설 생필품 기증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강성구)는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섬진강사랑의 집에 생필품을 기증하는 등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사회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7일 하동시장 일원에서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며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봉사단체 회원들은 캠페인 후 평소 생필품을 많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을 찾아 직접 준비한 휴지와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등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이런 활동으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적으나마 누군가를 통해 전달하는 것보다 직접 물건을 전하는 것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누구나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성구 회장은 “명절대목을 맞이한 고향땅에서, 서로가 조금 더 웃으며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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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에 추석맞이 행복동 사랑나누기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 추석 맞아 13개 읍·면 소외계층에 쌀 134포 전달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는 추석을 맞아 지난 7일 13개 읍·면의 소외계층에 10㎏들이 햅쌀 134포를 전달하는 ‘행복동 사랑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자원봉사 행복나눔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종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명이 참가해 자원봉사협의회 1층 마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읍면별로 직접 순회하며 쌀을 전달했다.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자원봉사협의회는 소외계층과 소통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범군민적 동기부여를 위해 ‘자원봉사 행복나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수 회장은 “추석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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