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 내기리 마을주민 대부분이 암에 걸려 다수가 사망!
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은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마을 주민 대부분이 암이 발생 사망한 괴이한 일이 발생헀다.
또한 이웃 강촌 마을에도 백내장 환자와 암환자 등 20여명의 중환자가 발생했다.
‘암 공포’에 빠진 주민들은 2013년 국회의원에게 수회 도움을 요청하여 관계 당국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을 찾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해왔다.
2014년 8월에 질병관리본부와 남원시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백도명교수 팀)에 남원 내기마을 암 발병 역학조사를 의뢰하여 국립암센터가 석 달 동안 수억 원을 들여 조사한 결과는 “암 발생율이 전국 수준의8~10배에 이른 것으로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원시는 역학조사 공개발표를 미뤄왔었다.
2년 흘러간 이후 2016년에서야 역학조사 결과 설명회가 남원시청에서 열었던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를 받아 놓고도 주민 공청회를 열기는커녕 역학조사 결과를 축소 왜곡하는 달랑 한 장짜리 권고안만 낸 것으로 밝혀져 의혹을 증폭시켰다.
정부에서 권고안이라고 내놨는데 그 권고안은 5억5천만 원을 들인 용역 결과를 반영했다고 보기에는 너무나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였다며 주민들은 분노했다.
국민의 혈세를 5억 5천만 원이나 들여가며 역학조사까지 마친 결과로 권고안으로 제시한 것은 더욱더 “기가막힌다” 며 분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책은 전무한 상태로 주민들은 계속 죽어가고 있다.
공장을 가동하는날이면 1급 발암 물질 PM2.5의 평균 질량농도는 26.08㎍/㎥인데 반해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날은 21.61㎍/㎥로 밝혀졌다. 이에 대한 격차가4.4㎍/㎥가 차이가 난다.
또한 10개 성분농도 분석 항목 모두 공장 가동 일이 높게 나타났다.
과거 추정량 중 최대값은 133.36㎍/㎥으로 이는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의 2.7배, WHO 기준으로 보면 5.4배에 해당한다.
대기오염을 일컬을 때 보편적으로 표현하는 “검댕이”라 불리는 블랙 카본 농도 역시 공장가동일 평균이 1.04㎍/㎥로 비가동일 평균농도 0.84㎍/㎥보다 0.2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내기마을의 주 바람방향인 동풍(아스콘 공장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일 때는 특히 더 높은곳으로 확인됐다.
동풍이 분 2015년 8월11일 평균 농도는 4.234㎍/㎥이고 최고 수치는 14.17㎍/㎥에 달했으며, 이는 도시 평균 기준인 5㎍/㎥ 보다 3배가량 높은 수치다.
공장 가동하지 않는 날은 남원 시내와 거의 차이가 없으나 공장 가동 일이 높게 나타나 블랙카본과 초미세먼지 모두 아스콘 공장에서 나온 대기오염물질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임에도 정부권고안은 시민들의 분노케 했다.
정부에서 아스콘시정 권고안으로는..
▶ 아스콘 공장에 대한 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세울 것
▶ 환기를 잘 시켜 라돈을 배출하고, 주민들은 금연하라는 것이 전부였다.
과학적인 분석으로 밝혀진 분석만으로도 주민생명에 큰 충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권고안을봐도 너무 미온적이고, 또한 남원시의 미미한 대처로 인하여 현재까지도 아스콘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힘없고 빽없는 시민은 일개 개인업체로 인하여 아무리 많이 죽어나가도 정부에서는 안일한 대책으로 관심조차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박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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